정치
문 대통령, 4대 그룹 총수와 신년인사회…메세지는?
입력 2020-01-02 14:27 
신년사 하는 문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첫 근무일인 2일 서울 남대문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 총수, 정·재계 및 정부 인사 등 각계각층 250여명을 초청해 신년회를 열었다.
이번 신년회는 공정을 바탕으로 혁신과 포용, 공정과 평화의 열매를 맺어 국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새해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해 신년인사회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데 이어 올해 대한상의에서 열린 것은 경제성장과 경제활력 제고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 신년합동인사회 참석 [사진 = 연합뉴스]
이날 신년회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일제히 참석했다.
이 외에도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 5단체장과 금융·보험단체 등 경제계 대표, 과학기술계 대표, 종교 및 시민사회계 대표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조문수 한국카본 회장과 이성일 영창케미칼 대표를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벤처·스타트업 및 중견기업, 사회적 경제 기업 등을 대표하는 기업가들도 참석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이낙연 국무총리,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등 5부 요인과 국무위원, 여야 정당 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 국회 상임위·특별위원장, 시도지사 및 시도교육감 등도 초청됐다.

이번 신년회에는 특히 '혁신과 포용'이라는 테마에 맞춘 특별초청자 29명도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가수 송가인 씨와 '펭수', 아시아 여성 최초로 국제 뇌과학기구 사무총장을 맡게 된 한국뇌연구원 정성진 박사 등 각계 인사 7명이 새해 인사와 소망, 덕담을 담아 인터뷰한 영상도 상영됐다.
신년인사회에 이어진 오찬에는 곰탕과 함께 명태회무침, 호박볶음, 시금치무침 등이 제공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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