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관병 갑질 논란' 박찬주 전 육군대장 천안을 출마 선언
입력 2020-01-02 13:02  | 수정 2020-01-09 13:05


자유한국당 인재영입 1호로 거론됐다가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철회된 바 있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오늘(2일)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박 전 대장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무너진 안보를 바로 세우겠다"며 4·15총선에서 충남 천안을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울어진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신명을 바칠 것"이라며 "죽을 각오로, 자랑스러운 천안의 아들답게 뛰고 또 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잘못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바로잡아 대한민국 경제를 되살려야 한다는 사명감도 갖고 있다"며 "천안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종 구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박 전 대장은 '김영란법 위반'으로 벌금형 확정을 받은 데 대해 "효(孝)를 위한 부하의 보직 청탁으로 부끄럽지 않다"며 "군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처벌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관병 갑질' 논란에 대해서는 "군 검찰 등에서 최종 무혐의를 받았다"며 "국민의 공분을 일으켰던 '전자팔찌를 채워 인신을 구속했다' 는 등의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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