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990년 경희대 앞 `LG25`로 출발…GS25 200억명 찾았다
입력 2020-01-02 11:44 
[사진 제공=GS리테일]


GS25는 출범 30주년을 맞아 올해 핵심 메시지로 '진심'을 선정하고 다양한 고객 행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GS25는 이달 약 1000개 이상 행사 상품을 마련하고 '30주년 에디션 멤버십카드'로 결제 시 30배 적립, 애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신선식품 30% 할인 쿠폰 제공 등 행사를 한다. 또 30주년 축하 영상을 올리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행사, 여성 노숙인의 새로운 시작을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5G 등을 통해 미래형 점포를 빠르게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GS25와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 오프라인 점포를 총괄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유닛'을 신설해 온·오프라인 시대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국내 순수 브랜드 편의점인 GS25는 1990년 12월 서울 경희대 앞에 'LG25 경희점'으로 출발했다. 출범 첫해 9000만원이었던 연 거래액은 2018년 기준 8조원 이상으로 약 9만배 가량 성장했다. 30년간 누적 방문객은 200억명, 하루 평균 550만명으로 집계됐다.

2018년에는 베트남에 진출해 현재 57호점까지 개점했다. 2017년 8월부터 수출한 자체브랜드(PB) '유어스' 상품 진출국 수는 17개국을 돌파했다.
GS25는 단위 면적당 매출과 총매출, 영업이익 등 모든 지표에서 편의점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 기준 GS25 가맹점 단위 면적 3.3㎡당 매출은 3129만원으로 경쟁사보다 16%포인트 가량 높다.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은 "지난 30년간 함께 해준 고객과 경영주, 협력사에게 감사드린다"며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상생지원과 차별화된 상품력, 서비스를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매출 초격차, 점포 수익성 강화의 새로운 30년 역사를 써 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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