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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하정우, 첫만남부터 경락까지 TMI 대방출(클로젯)
입력 2020-01-02 11:43 
‘클로젯’ 김남길, 하정우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클로젯 김남길과 하정우가 남다른 인연에 대해 털어놨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클로젯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된 가운데 하정우, 김남길, 김광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하정우는 남길 씨와의 첫 만남은 배우 고현정 팬미팅 대기실에서다. 남길 씨가 ‘선덕여왕을 했을 떄 인사를 나눈 거다. 남길 씨가 친한 영화 제작사 영화에 많이 출연해 소문은 많이 들었다”라며 김남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결정적인 건 주지훈 배우가 사적인 식사자리에 초대했다. 첫 인상은 고현정 팬미팅에서 봤던 김남길 씨는 묵직하고 시크했다. 북유럽 스타일의 느낌이다. (그런데) 주지훈이 소개하기를 자기보다 더한 사람이라고 하더라. 자신이 1분에 30마디를 하면 남길 씨는 60마디를 한다고 하더라. 첫 만남 때 정말 숟가락 들 시간이 없을 정도로 유머를 하더라. 정말 놀라웠다. 이런 사람이 살고 있구나 싶었다. ‘선덕여왕의 이미지가 처참히 깨졌다. 왜 사랑받고 대상을 받은 이유를 그때 목격을 한 거다”라며 유머가 섞인 칭찬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김남길은 경쟁 심리가 있었다. 제가 더 웃겨야 한다는. 누가 더 말을 재밌게 하느냐에 대한 경쟁이 있었다. 정우형은 가성비가 좋다. 한 두 마디 하는데 너무 웃기다. 저는 웃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정우 형은 리액션이 과한 게 아니냐고 하는데 저는 웃기지 않으면 웃지 않는다. 연기할 때도 아닌 것 같으면서도 툭툭 대사 한 마디 던지는 게 ‘이래서 하정우 하정우 하는 구나 싶었다”고 화답했다.

그러자 하정우는 무엇보다 동지애, 혈맹관계 같은 느낌을 듣는 건 같은 경락 마사지샵에 ᅟᅡᆷ께 다닌다. 저희가 공통점이 잘 붓는다. 그래서 소금에 취약한 스타일인데 마사지샵에서 저희 둘이 제일 열심히 다닌다고 하더라. 시간이 겹칠 때가 있는데 방에 들어가서 인사를 나누는 스타일이다. 닮아간다는 건 같은 선생님 손길이니까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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