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콘티넨탈 코리아, 오희근 신임 대표이사 선임
입력 2020-01-02 11:41  | 수정 2020-01-02 11:42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콘티넨탈이 콘티넨탈 코리아를 이끌 신임 수장으로 오희근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취임한 오 대표는 자동차 업계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전문 경영인이다. 콘티넨탈의 안전제어&센서(Passive Safety & Sensorics) 사업부에서 한국과 일본을 총괄했다. 또한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코퍼레이션 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탁월한 경영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오 대표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내연기관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기계항공 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대우자동차와 ITT 오토모티브 코리아, 얼라이드시그널 코리아 등을 거쳐 지난 1997년 콘티넨탈에 합류했다.
오희근 신임 대표는 "콘티넨탈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혁신적인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이끌며 콘티넨탈 코리아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함은 물론 국내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871년 설립된 콘티넨탈은 자동차와 기계, 교통, 수송 등을 위해 안전하고 효율적이면서도 지능적이고 경제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8년 444억유로의 매출을 기록했고, 현재 60개국에서 24만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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