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4일 AR 동물원 개장
입력 2020-01-02 11:05 
[사진 = 연합뉴스]

강원도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이 4일 야외정원에 'SKT AR동물원'을 개장한다.
지난해 8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첫 선을 보이며 화제가 된 AR동물원은 스마트폰 앱(Jump AR)을 통해 다양한 동물을 증강현실로 만날 수 있는 서비스다.
앱을 실행한 뒤 잔디밭을 비추면 거대한 고양이와 불을 뿜는 비룡 등 판타지 영화에서 등장하는 동물들을 소환할 수 있다. 또 웰시코기, 알파카, 레서판다, 고양이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들은 증강현실로 불러낸 동물들을 감상하고 사진과 동영상으로 남길 수 있다.
이번 AR동물원은 SKT의 초실감 렌더링, 환경반영 렌더링, 모바일 최적화 렌더링 등 최신 기술이 적용돼 실감나는 그래픽을 자랑한다. 박물관은 AR동물원에 강원도 겨울축제 방문객, 반려인 등이 다수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은 "포켓몬고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AR동물원이 춘천에 조성돼 기쁘다"며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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