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 "새 전략무기 목격할 것"…'정면돌파' 선언
입력 2020-01-02 10:07  | 수정 2020-01-02 11:19
【 앵커멘트 】
북한이 어제(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를 대신해 나흘 동안 진행됐던 노동당 전원회의 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북제재 정면 돌파를 선언하며, 충격적인 실제 행동과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먼저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이 나흘간의 노동당 전원회의를 마무리하며 제시한 2020년 새해 노선은 군사력 강화로 난관을 뚫겠다는 정면돌파였습니다.

미국이 북미 대화를 내세우며 시간 끌기만 하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조선노동당 위원장 동지께서는 현 정세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정면돌파전을 벌일 혁명적 노선을 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충격적인 실제 행동',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이제 세상은 곧 멀지 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확언했습니다."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지만, 신형 엔진을 장착한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이 우선 거론됩니다.


▶ 인터뷰 : 이기동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여러 개의 탄두가 분리되면서 미국의 요격 체계를 무력화시키는 의도가 있는 무기체계이기 때문에 가공할만한 위력이 있는 무기체계입니다."

북한은 보도 영상에 ICBM과 각종 발사체를 포함시켜 그동안 자제하던 핵과 ICBM 시험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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