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한파 꺾였지만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나쁨'

내일(3일)은 전국에 구름이 가끔 많은 가운데 미세먼지가 짙게 끼겠습니다.

내일(3일) 아침 최저기온은 -8∼3도(평년 -12∼0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평년 1∼9도)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모레(4일)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3∼4도 높겠지만,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12도까지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미세먼지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강원 영동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도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전라 서해안 지역은 내일(3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5ｍ, 동해 앞바다에서 0.5∼2.0ｍ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1.0ｍ, 남해 0.5∼2.0ｍ, 동해 1.0∼2.5ｍ로 예보됐습니다.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특히 강원산지는 내일(3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도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