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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연봉 > 영국·프랑스·캐나다 럭비리그 전체
입력 2020-01-02 09:55 
류현진이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러한 연봉 규모는 북반구 최대 프로럭비 무대 ‘슈퍼리그’ 전체보다 많다. 사진=MK스포츠DB/슈퍼리그 로고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투수 류현진(33)이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924억 원) 계약을 맺은 것이 다른 종목에서도 화제다. 토론토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럭비팀 단장이 류현진을 언급했다.
호주·뉴질랜드가 참가 중인 ‘내셔널럭비리그는 2020년 신년 기획으로 브라이언 노블 토론토 울프팩 단장을 인터뷰하여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토론토 울프팩은 영국 잉글랜드와 프랑스, 캐나다를 아우르는 프로럭비 ‘슈퍼리그에 속해있다. 노블 단장은 류현진을 예로 들며 블루제이스 소속 투수 한 명이 슈퍼리그 전체보다 더 많은 돈을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슈퍼리그는 ‘북반구 최대 규모, 즉 유럽·아시아·북중미 프로럭비 최고 무대다.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유력방송이 중계할 정도다.
그러나 노블 단장에 따르면 ‘슈퍼리그 12개 구단 전체보다 류현진 개인 연봉이 더 높다.
류현진은 2019시즌 LA다저스 소속으로 MLB 평균자책점 1위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 등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토론토는 구단 역대 FA 투수 최고액을 투자하여 류현진을 영입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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