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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전체 123개 직종 일 평균임금 작년 하반기比 2.78%↑
입력 2020-01-02 09:23 
분야별·연도별 평균임금현황 [자료 = 대한건설협회]

건설업 123개 전체 직종의 일 평균임금이 작년 하반기, 전년동기보다 각각 2.78%, 6.00% 상승한 것을 조사됐다.
2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반기 대비 평균임금은 전체 123개 직종 가운데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2.59%)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광전자 1.54% ▲문화재 4.32% ▲원자력 2.02% ▲기타직종 1.93% 순으로 상승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국내 건설기능인력 수급부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건설경기 위축으로 인한 인력수요 감소(2018년 206만명→2019년 204만1000명→2019년 202만명)가 건설업 임금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면서 "플랜트 공종에 투입되는 일부 직종의 경우 2회 조사 연속으로 임금이 하락하는 등 건설물량 축소가 근로자 임금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2019년 9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건설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또는 내려 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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