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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음원 사재기 의혹 파헤친다...판도라 상자 열릴까
입력 2020-01-02 09: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가 음원 사재기 및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조작 실태를 파헤친다.
앞서 ‘그알 제작진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음반·음원·출판 사재기의 실태에 대해 잘 아시거나 이를 제안받은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공지한 바 있다.
1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조작된 세계 편 예고 영상에서 한 제보자는 어떤 미친 놈 하나가 주둥이를 잘못 놀려서 이런 파장이 일어난 건데”라고 말했다.
래퍼 타이거JK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희가 받은 제안은 되게 충격적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예고 영상 속 제보자들은 ‘그알이 누굴 만나는지 업체들끼리 다 공유되고 있다”, 해외로 굳이 나가지 않아도 된다”, 의심 받지 않는 사람 중에도 음원 사재기를 한 사람이 있다” 등의 충격적인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달 24일 블락비 소속 가수 박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고 적어 파문이 일었다.
이후 박경은 폭로 글을 삭제했으나, 언급된 가수들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음원 사재기라는 이름의 음원차트 순위 조작 이슈를 다룰 SBS ‘그것이 알고싶다 1197회는 1월 4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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