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자이에스앤디, 수주 성장성 신뢰도 높다"
입력 2020-01-02 08:47 
[제공 = 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2일 자이에스앤디에 대해 소규모 아파트, 오피스텔 시장에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어 수주 성장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2018년 이후 2019년까지 자이에스앤디의 누적 신규수주는 73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까지 포함할 경우 1조원에 가까운 수주고를 기록했다. 주택개발사업을 시작한 이후 2년만에 연간 5000억원의 신규수주를 기록했다. DB금융투자는 자이에스앤디가 빠르게 주택시장에 안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자이에스앤디의 타겟시장은 대형건설사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중소규모 단지의 아파트, 오피스텔 시장이라고 밝혔다. 사업주는 대형건설사의 브랜드를 원하는 반면 대형건설사는 수익성 때문에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최근 이러한 형태의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주가 자이에스앤디를 찾아오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DB금융투자는 강조했다. 전국 단위에서 10여개 주택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주가 자이에스앤디에 사업 제의를 해왔는데 사업지가 대로(大路) 주변에 위치했기 때문에 사업성이 높은 반면 개별 사이트의 사업규모가 3~400억원 수준이기 때문에 대형 건설사가 참여하기 쉽지 않은 사업지다. DB금융투자는 만약 수주로 확정될 경우 자이에스앤디의 연간 수주목표 4000억원을 단번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건설업종 수주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지만 공급대책에 포함돼있는 가로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은 자이에스앤디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업종 내 어느 건설사보다 수주 성장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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