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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부상·개인정보유출”…트와이스 법적조치에도 극성팬들의 만행ing(종합)
입력 2020-01-02 01:01 
트와이스 법적조치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스토킹, 무질서로 인한 부상, 개인정보유출 등 트와이스가 극소수 팬들로 인해 심적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트와이스 극성팬에 대한 법적조치를 내놨다.

트와이스 나연은 그동안 스토킹을 해오던 사생팬들로 인해 고충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1일 트와이스가 귀국하는 비행편에 함께 탑승해 나연에게 접근을 시도했고, 기내에서 소란이 있었다.

이에 JYP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금일 일본에서 귀국하는 비행편에 멤버 나연에 대한 해외 스토커가 동승하여, 멤버 본인에게 지속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등 기내에서 큰 소란이 있었다”라며 즉각 대응하여 다행히 아티스트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으나, 많은 불편함과 불안함을 토로 하고 있다”며 나연이 스토킹 피해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나연은 본 사안으로 인해 경찰 신변보호 중”이라며 스토커 본인에게 절대 접근하지 말 것을 이미 수차례 경찰관 입회 하에 경고 하였으나 이를 무시하고 접근하려 했던 점, 자사 인력과 언성을 높이고 충돌하려 한 점 등 해외 스토커 본인은 지속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반성 없이 문제 되는 행동을 더욱 높은 수위로 지속하고 있다. 이에 자사는 본 건에 대해 가장 높은 강도의 모든 법적 조치를 즉시 강구할 것이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아티스트의 항공 정보가 불법적으로 판매 및 유포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정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본 사안을 계기로 반드시 근절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한 누리꾼은 교제 중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나연을 스토킹 하는 듯한 영상을 올려 문제가 돼 논란이 된 바 있었다. JYP는 스토킹 이슈에 대한 대응 경과 관련, 관할 경찰서에 신변보호요청을 완료하여 현재 자사 인근 및 청담 지역쪽 대상으로 해당 조치가 실행 중임을 알려 드린다”라며 가용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지속 검토하고 있으며, 검토가 완료되는 즉시 최대 수위의 조치를 진행할 계획. 지난번 악의적 루머의 생산 및 유포에 대해 고소, 고발 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트와이스가 극성팬들로 인해 심적 고충을 토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공항 입출국과정에서 다현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지난해 12월29일 JYP는 오전 공항 입출국과정에서, 멤버 다현의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번호를 포함한 개인정보가 촬영을 통해 유출되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다”라며 개인정보의 유출 및 유포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법적으로 저촉되는 행위인 바, 해당 정보의 유포를 즉시 중단해주시기를 바란다”며 법적 조치 할 것임을 밝혔다.

또 앞서 팬들의 무질서로 인해 지효가 부상까지 당하기도 했다. 지효는 지난해 12월8일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던 중 몰려든 팬들로 인해 부상을 당했다. 당시 한 팬이 넘어졌고, 그 위로 지효가 넘어지게 된 것.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놀란 지효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JYP는 홈페이지를 통해 금일 김포국제공항 입국 중, 무질서하고 과도한 사진 촬영으로 아티스트가 넘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라며 ‘공항 출입국 심사 후 아티스트를 따라오는 행위는 블랙리스트 규정에 따라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추후 공개방송 및 기타 모든 활동에 참여가 불가하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트와이스 소속사 JYP는 아티스트에 대한 피해를 주는 극성팬에게 경고를 주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한계가 있자 법적인 조치까지 취하고 나섰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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