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새해 첫날부터 4월 총선 승리 '신경전'
입력 2020-01-01 19:31  | 수정 2020-01-01 20:28
【 앵커멘트 】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은 새해 첫날부터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의의 대한민국을,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강조했는데, 과연 누가 승리할까요?
이 소식은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김없이 올해도 여야 지도부는 새해 첫날 국립 서울 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방명록에는 4월 총선 선거전략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검찰 등의 개혁을 강조하는 민주당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정권교체가 절실한 한국당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강조했습니다.

현충원 참배 전후 열린 각 당 단배식은 그야말로 '총선 맞춤용'으로 준비됐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단배식 떡 케이크에 '총선 승리' 문구를 새겨넣어, 결전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가 이기느냐, 지느냐에 따라 나라가 앞으로 더 발전하느냐, 퇴보하느냐를 가르는 큰 분기점입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반드시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야 됩니다."

바른미래당은 민생, 미래, 중도, 개혁을 아우르는 정당이 되겠다며 비빔밥 퍼포먼스를 했고,

▶ 인터뷰 :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 "연동형 비례대표제 실상 누더기가 됐지만…. 새로운 창조의 중도개혁을 위해서 우리가 힘을 합치고…."

정의당은 진보정당 첫 원내교섭단체 진입이라는 숙원 사업응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음)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파이팅!

민주평화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부 역할을 요구하며 작지만 강한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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