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최시원 김지석 이시영 이정은, 우수상 "작품할 때마다 좋은 가족 생겨"[KBS 연기대상]
입력 2020-01-01 00:45  | 수정 2020-01-01 02: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최시원 김지석 이시영 이정은이 ‘2019 KBS 연기대상에서 중편 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31일 오후 서울 KBS 여의도홀에서 ‘2019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 배우 신혜선이 진행을 맡았다.
우수상을 받은 ‘국민 여러분 최시원은 부족한 저에게 2020년 첫 상을 줘서 감사하다. 기대치에 비하면 못했다. 이 상을 받기까지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다. 이수만 사장님과 SM 식구들 감사하다. ‘국민 여러분 팀과 감독님 작가님 감사하다. 아름다운 파트너 이유영 씨, 김민정 의성 선배님 감사하다. 허재호 선배님, 기남이 형, 동근 선배 감사하다. 함께했던 모든 시간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사랑하는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새해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동백꽃 필 무렵 김지석은 사람이 사람을 만나 기적이 된 게,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오롯이 전해졌다는 게 감사한 일이다. 임상춘 작가님, 감독님, 사랑스러운 동백꽃 가족들,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군분투해준 스태프 분들 정말 감사하다. 12년 전에 여기서 신인상을 받았다. 많은 분이 KBS와 인연이 있다고 하는데, 제 별명이 KBS였다. 이름이 김보석인데 이니셜로 하면 KBS다. 어릴 때부터 네가 KBS 아들이냐고 놀랐다. 그런데 이렇게 명분이 생긴 것 같다. 팬들, 사랑하는 가족 감사하다”고 밝혔다.
‘왜그래 풍상씨 이시영은 감사하다. 잊지 못할 신인상을 KBS에서 받았다. 사실 지금까지 꾸준하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연기한 것만으로 감사한데 우수상을 받아서 개인적으로 뜻깊고 감사하다. 작년 이맘 때쯤 같이 고생하며 ‘왜그래 풍상씨 촬영했다. 날씨는 추웠지만 가슴은 따뜻했다. 그래서 시청자들이 사랑해준 작품 같다. 화상이를 통해서 위로받을 수 있었던 감사한 작품이었다. 화상이를 허락해준 제작진과 감독님, 스태프, 배우들 감사하다. 영원히 내편인 엄마 아빠 고맙다. 우리 가족들 사랑한다. 잘하는 게 없어서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연기도 운동도 했다. 시청자들 곁에서 오래 좋은 연기할 수 있는 연기자 되겠다”고 말했다.
‘동백꽃 필 무렵 이정은은 ‘동백꽃 하기 전에 한 KBS 작품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었다. 그때 좋은 이야기 많이 해준 고 김영애 선배가 생각난다. 시청자로 많이 보냈는데, 그저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고 대본을 가까이 하는 걸로 배웠다. 라미란이라는 좋은 배우도 많았다. 작품을 할 때마다 좋은 가족이 생겼다. 제가 가족이 생기는 만큼, 소외된 분들에게 손을 내밀어주고 싶은 사람이고 되고 싶다. 옹산 식구들과 그 축의 중심 고두심 선배님, 임상춘 작가와 감독님 감사하다. 스태프 출신이다. 조연출부터 시작해서 스태프들과 만날 때마다 설렌다. 향후 10년에도 다시 만나길 바란다. 동백이 시청자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skyb184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