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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베트남전 최선” vs 박항서 “존경하지만…”
입력 2019-12-31 15:07  | 수정 2019-12-31 15:17
신태용 인도네시아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이 박항서 감독이 있는 베트남을 상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감독도 ‘존경하는 지도자이지만 명예와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라고 응수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신태용(49) 인도네시아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이 박항서(60) 감독이 있는 베트남을 상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베트남 ‘테타오 31일 보도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은 (다들 박항서 감독의 성공을 말하지만) 인도네시아가 당장 좋은 결과를 얻긴 힘들다. 그래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열심히 싸우겠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에서 G조 5전 전패를 당하며 최종예선 진출은 이미 좌절됐다. 4차전 홈경기에서는 베트남에 1-3으로 패했다. 다만 조 3위를 하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차 예선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박항서 감독은 신태용 감독의 존재는 더욱 노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매우 존경하는 지도자이지만 명예와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다. 굴복하지 않겠다”라고 응수했다.
베트남은 2020년 6월4일 인도네시아와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홈경기를 가진다. 신태용 감독이 새로 부임한 인도네시아에는 8차전(최종전),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에는 7차전이다.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에서 베트남은 3승 2무 승점 11로 무패를 질주하고 있다. 선두를 끝까지 유지하면 박항서 감독은 사상 첫 최종예선 진출로 베트남 축구 역사를 또 새로 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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