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종시 육군 군수사 보급창고서 불…"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2019-12-30 08:39  | 수정 2020-01-06 09:05

오늘(30일) 0시 55분쯤 세종시 부강면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모 부대 보급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의약품과 배터리 보관 창고 1개동이 큰 화염에 휩싸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41대와 소방대원 68명을 투입해 5시간여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군과 소방당국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불은 1층짜리 철골조 샌드위치 패널 1개 동 창고(1천850㎡ 규모)를 모두 태웠습니다.

안에 있던 의약품과 배터리도 불에 탔습니다.

부대원들이 불이 난 것을 처음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화재 당시 '펑' 하는 수차례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주변에 높게 치솟아 인근 주민들이 놀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과 소방당국은 일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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