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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2019년 EPL 98 승점…무리뉴 첼시 이후 최고
입력 2019-12-30 07:45  | 수정 2019-12-30 08:09
리버풀이 울버햄튼을 홈에서 1-0으로 꺾고 2019년 EPL 일정을 98 승점으로 마쳤다. 2005년 첼시에 이은 역대 2번째로 좋은 페이스다. 사진(영국 리버풀)=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리버풀이 30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을 홈에서 1-0으로 꺾고 2019년 일정을 마쳤다. 연 단위 기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2번째로 좋은 승점 페이스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리버풀은 2019년 위르겐 클롭(52·독일) 감독의 지휘를 받으며 EPL 37경기에서 98 승점을 땄다. 연간 경기당 2.65 승점은 2005년 첼시에 이은 역대 2위다.
첼시는 14년 전 주제 무리뉴(56·토트넘 홋스퍼) 감독 통솔하에 평균 2.66 승점을 쌓았다. 이러한 2004-05시즌 후반기 및 2005-06시즌 전반기 성적을 바탕으로 EPL 2연패를 달성했다.
리버풀은 2018-19시즌 30승 7무 1패라는 매우 좋은 성적을 내고도 승점 97로 맨체스터 시티(98점)에 밀려 EPL 2위에 머물렀다. 2019-20시즌에는 준우승의 한을 풀겠다는 듯 18승 1무로 개막 19경기 만에 승점 55점을 따내 2위 레스터 시티(42점)를 13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리그 같은 장기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안방에서 강해야 한다. 리버풀은 EPL 홈경기 17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는 맨시티가 2012년 3월까지 달린 20연승, 맨유가 2011년 10월까지 달성한 19연승에 이은 역대 3위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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