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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슬 유재석, 데뷔 28년만 첫 신인상 수상 [2019 MBC 방송연예대상]
입력 2019-12-29 21: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는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 화사, 피오가 사회를 맡았다.
이날 유산슬은 신인상을 수상했다. 유산슬은 '놀면 뭐하니?'를 통해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유재석의 예명. 유재석 데뷔 29년만, 유산슬 데뷔 100여일 만에 신인상을 받았다.
이에 유산슬은 "후보에 유산슬이 있어서 너무 놀랐다. 제가 여기에 유산슬로 나왔는지 유재석으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수상소감 뭐라고 할지 모르겠다. 유산슬로 이야기를 드리자면 데뷔 얼마 안됐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신인상을 받게 됐다). 제작진분들에 고맙다. 트로트계 많은 분들이 저를 만들어 줬다"며 고마운 사람들을 한명 한명 호명하며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유산슬은 또 "평생 받을 수 없는 상이라고 생각한 것이 신인상이다. 내년이 데뷔 30년이라고 하더라"면서 "아, 저는 아니다. (지금은) 유산슬이니까 저는 아니다"라고 자아가 헷갈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산슬은 "평생 탈 수 없는 상을 타게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그리고 산슬씨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나 혼자 산다', '라디오 스타', '놀면 뭐하니?', '복면가왕', '선을 넘는 녀석들', '전참시', '편애중계',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공부가 머니?' 등 올해를 빛낸 MBC 예능프로그램을 총결산 한다. 오는 30일에는 '2019 MBC 연기대상'이 생방송되며 31일에는 '2019 MBC 가요대제전'이 전파를 탄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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