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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모예스 감독, 웨스트햄 부임 임박”
입력 2019-12-29 21:08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이끌 전망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영국 ‘BBC가 데이비드 모예스(56) 감독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부임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BBC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모예스 감독이 웨스트햄을 이끌 예정이다. 웨스트햄도 30일 선임 작업이 마무리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모예스 감독의 부임 가능성은 95%라고 했다.
웨스트햄은 현재 감독이 공석 상태다. 28일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전에서 1-2로 패한 후 마누엘 페예그리니(66) 감독을 해임했다.
5승 4무 10패(승점 19)로 17위에 머물러 있는 웨스트햄은 강등권인 18위 아스톤 빌라(승점 18), 19위 왓포드(승점 16)와 격차가 크지 않다.
웨스트햄은 2020년 1월 1일 본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새 감독의 첫 경기가 될 예정이다.
후임은 모예스 감독이 유력하다. 이미 한 차례 급한 불을 껐던 ‘경험이 있다. 2017년 11월, 슬라벤 빌리치(51) 전 감독으로부터 바통을 받아 웨스트햄의 잔류를 이끌었다. 그리고 EPL 13위로 2017-18시즌을 마쳤다. 성적표는 31경기 9승 10무 12패였다.
다만 동행은 오래가지 않았다. 웨스트햄은 모예스 감독과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다. 당시 웨스트햄이 선택한 지도자는 페예그리니 전 감독이었다. 모예스 감독은 먼 길을 돌아 다시 웨스트햄과 인연을 맺게 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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