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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SNS 논란에 또 울었다…비공개 계정 자유는 어디에?[MK이슈]
입력 2019-12-29 19: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이수민의 SNS상 게시글로 또 몸살을 앓았다. 이번엔 본인이 직접 올린 적 없는 비공개 단체 SNS 계정에 올라온 글이 문제가 됐다.
29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수민의 인스타그램 비공개 계정'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 캡처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갑자기 전화해서 XX 사람 속 다 뒤집네 아 X나 짜증나 진짜 우리 끝났잖아..심지어 내가 아니라 그쪽에서 나 버린 거잖아"라며 "이제 아무 사이도 아닌데 왜 그랬는지 말해주면 이해해줄 것도 아니면서 웃기지 마라"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수민의 개인 계정으로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게시물 제목과 함께 욕설이 담긴 내용 등에 누리꾼의 반응은 싸늘했다. 무엇보다 이수민이 과거 SNS 상에 비속어를 사용해 논란이 됐던 적이 있어 재차 불거진 욕설 논란에 부정적인 반응이 팽배했다.

이에 대해 이수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이수민이 욕설이나 사진 등 게시글을 올린 적 없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SNS상에 알려진 해당 비공개 계정은 이수민 씨가 친구와 함께 개설한 계정은 맞지만, 이수민씨가 욕설이나 사진 등 게시글을 올린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친한 친구도, 잘 모르는 친구도 있는 단체 계정이라 개인적으로 욕설을 올릴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해명으로 논란은 가라앉았지만 온라인은 당일 내내 뜨거웠다. 하지만 오후 들어 비공개 계정의 글이 공개적인 공간에서 화제가 되는 점에 대한 비판과 함께 이수민을 옹호하는 반응도 상당해졌다. 이같은 의견을 피력한 누리꾼들은 "비공개 계정에서 할 수도 있는 말 아닌가" "저 정도면 준수하다" "비공개 계정의 글이 이렇게 화제가 되는 것도 문제"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수민을 간접 옹호했다.
한편 이수민은 지난해 불거진 비공개 계정에서의 비속어 사용이 논란이 되자 "내 말의 무게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했다. 경솔했던 말실수에 반성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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