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파트 화재로 주민 '병원행'…캠핑장 텐트서 30대 숨져
입력 2019-12-29 19:30  | 수정 2019-12-29 20:02
【 앵커멘트 】
오늘(29일) 서울 방배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전북 완주군의 한 캠핑장에서는 잠자던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파트 창문에서 검은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서울 방배동의 9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시장 점포마다 내부가 시커먼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10분쯤 세종 조치원읍에 있는 전통시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화재 당시 순식간에 사방으로 퍼지기 시작한 불길은 모두 7개 점포를 태웠습니다."

장날이라 상인과 손님이 많았지만,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시장 상인
- "구제 옷 (파는) 거기서부터 그랬데요. 여기서 펑펑 터지고 전기도 그렇고…."

전북 완주군의 한 캠핑장에서는 텐트 안에서 잠자던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텐트 안에는 타다 남은 장작 등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