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와대는 설 이전에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은 없다며 속도를 조절하는 모습이지만 여당 내에서는 이미 다양한 개각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여당 내 정치인 입각설과 맞물려 당내 권력 구도 변화까지 예상됩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와대 개각설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면서 한나라당에서도 구체적인 하마평이 거론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청 간 소통 강화를 위해 정치인이 기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처는 기획재정부, 법무부, 지식경제부 등입니다.
기재부 장관 후보군에 이한구, 임태희 전·현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올랐습니다.
법무부 장관 후보로는 홍준표 원내대표, 장윤석 제1정조위원장의 이름이 거론됩니다.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군에는 임 정책위의장과 친박계 인사인 최경환 수석정조위원장도 포함됩니다.
한나라당 원내지도부 다수가 입각 후보로 점쳐지면서 당내 구도 개편설도 잇따랐습니다.
홍 원내대표 후임으로 안상수, 정의화 의원이 손꼽히는 가운데 '임태희 원내대표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밀린 2월 임시국회 문제를 고려하면, 홍준표-임태희 체제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친 박근혜 계를 끌어안기 위한 '탕평 인사' 여부도 관심입니다.
앞서 정무장관, 행정안전부 장관직에 김무성, 허태열 의원 기용설이 오갔으나, 박근혜 전 대표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친 박근혜 측에서는 청와대가 구체적인 방침없이 말만 흘리는 것이 아니냐며 불신이 팽배해 있습니다.
여권 개편 움직임은 설 연휴가 끝나면 속도를 내고 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는 다음 달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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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설 이전에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은 없다며 속도를 조절하는 모습이지만 여당 내에서는 이미 다양한 개각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여당 내 정치인 입각설과 맞물려 당내 권력 구도 변화까지 예상됩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와대 개각설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면서 한나라당에서도 구체적인 하마평이 거론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청 간 소통 강화를 위해 정치인이 기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처는 기획재정부, 법무부, 지식경제부 등입니다.
기재부 장관 후보군에 이한구, 임태희 전·현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올랐습니다.
법무부 장관 후보로는 홍준표 원내대표, 장윤석 제1정조위원장의 이름이 거론됩니다.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군에는 임 정책위의장과 친박계 인사인 최경환 수석정조위원장도 포함됩니다.
한나라당 원내지도부 다수가 입각 후보로 점쳐지면서 당내 구도 개편설도 잇따랐습니다.
홍 원내대표 후임으로 안상수, 정의화 의원이 손꼽히는 가운데 '임태희 원내대표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밀린 2월 임시국회 문제를 고려하면, 홍준표-임태희 체제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친 박근혜 계를 끌어안기 위한 '탕평 인사' 여부도 관심입니다.
앞서 정무장관, 행정안전부 장관직에 김무성, 허태열 의원 기용설이 오갔으나, 박근혜 전 대표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친 박근혜 측에서는 청와대가 구체적인 방침없이 말만 흘리는 것이 아니냐며 불신이 팽배해 있습니다.
여권 개편 움직임은 설 연휴가 끝나면 속도를 내고 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는 다음 달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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