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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전인화·소유진 미꾸라지 잡다 득음(?)할 뻔
입력 2019-12-29 16: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자연스럽게의 전인화&소유진이 살 떨리는 겨울 미꾸라지 잡이에 나선다.
30일 방송될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에서는 겨울 논밭 진흙 속에 살고 있는 미꾸라지를 잡으러 나선 ‘쿵짝 자매 전인화&소유진의 새로운 체험기가 그려진다.
시골 마을 생활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두 사람이지만, 지렁이를 연상시키는 자연산 미꾸라지의 비주얼에는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현천마을 주민들은 무농약 친환경 농법을 쓰는 논밭 진흙에서 자라기 때문에 좋고, 간이나 뼈에도 최고의 식품”이라고 미꾸라지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전인화는 길고 미끄러운 애들은 다 안 좋아해서…”라며 울기 일보 직전이 됐고, 끔찍했어요. 촉감부터 너무 싫더라고요”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소유진 역시 애들한테 뜰채로 미꾸라지 잡기 체험은 시켜봤지만 저는 처음”이라며 미꾸라지가 나타날 때마다 으아악”을 연발했다. 함께 적응 중이던 전인화마저 소유진을 보고 좀 조용히 해, 너 때문에 미꾸라지 다 도망가겠어”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결국 소유진은 내가 미꾸라지를 먹을 때는 참 잘 먹었는데…몸에 아주 좋은 생선이라고 생각하고 잡아야겠어”라며 심기일전, 특유의 씩씩함으로 무장하고 다시 미꾸라지 잡기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진흙 속을 파던 ‘쿵짝 자매의 앞에는 거대한 뱀 사이즈의 무언가가 등장했다. 잠시 침착하던 소유진은 뱀이다, 뱀!”을 외치며 이날의 성량 최고치를 달성했고, 전인화는 곧바로 총알처럼 줄행랑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문제의 뱀(?)은 ‘귀하신 몸이었던 것. 그 정체는 30일 ‘자연스럽게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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