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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맨’ 류현진, 새해 제야의 종 울린다
입력 2019-12-29 16:49 
류현진은 새해맞이 제야의 종 행사에 참여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류현진(32·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0년 새해맞이 ‘제야의 종 행사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29일 류현진이 제야의 종 행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6일 공개된 타종인사 11명 명단에 류현진의 이름은 없었다. 류현진은 서울시의 타종 행사 참석 요청을 받았으나 FA 계약 협상으로 확답을 주기 어려웠다.
그러나 류현진이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약 928억원)에 계약을 맺고 30일 귀국하면서 극적으로 제야의 종 행사에 참석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류현진은 펭수 등 시민 대표 11명과 함께 2020년 1월 1일 0시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울린다.
스포츠인은 총 2명으로 류현진 외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볼링 선수 신다은(서울시체육회)이 참가한다.
한편, 류현진은 제야의 종 행사 이후 새 시즌 준비를 위해 개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몸을 만든 뒤 내년 2월 토론토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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