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백화점, 내년 1월2일 신년 세일
입력 2019-12-29 13:06 

주요 백화점들이 내년 1월2일부터 신년 세일에 나선다. 세일을 주도한 대형유통업체가 행사에 드는 비용의 절반 이상을 내야 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특약매입 지침이 시행된 후 처음 열리는 세일인 만큼 할인행사는 직매입 상품이나 브랜드 시즌오프 위주로 진행하고 상품권 증정 등 경품 행사를 앞세우는 것이 특징이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 2일부터 19일까지 신년 세일 기간 만다리나덕 백팩을 22만2400원, 폴로 머플러는 5만4500원에 선보이는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빈폴, 라코스테, 타미힐피거 등 유명 캐주얼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대 30% 싸게 파는 시즌오프 행사도 진행한다.
또 같은 기간 '롯데 쏜데이' 행사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에어팟 프로를 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준다. 행사에 응모하려면 네이버 검색창에 '롯데 쏜데이'를 검색하고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1월 2일과 10일에는 각 5000명에게 앱 쿠폰을 주고 세일기간 중 실제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재구매 쇼핑 지원금으로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네이버 검색 이벤트를 통해 총 10만명에게는 최대 30%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 정기세일 기간 중 백화점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커피 한잔을 무료로 주는 쿠폰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1월2~19일 신년 정기 세일을 열고 시스템의 벨티드 퀄팅 구스 다운 점퍼, 랑방 컬렉션의 레더 스트랩 숏코트 등 브랜드별 인기 아이템을 최대 30% 할인한다. 발망, 톰 브라운 등 60여 해외패션 브랜드의 시즌오프 세일도 2일부터 순서대로 진행한다.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에서는 같은달 3~5일 와코루대전을 열고 여성속옷 등 이월상품을 최대 60% 싸게 선보인다.
내년 1월2∼4일 압구정본점 등 경인지역 10개 점포에서는 매장별로 2020명씩 총 2만200명에게 만년설 딸기와 계란, 진공미 등 새해 감사 선물을 증정한다.
전국 15개 매장 식품관에서는 감귤과 고등어 등 20가지 직매입 상품을 20∼30% 할인해 판다. 내년 1월2∼5일 의류 상품을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7%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1월2∼5일 신세계 삼성카드로 단일 패션 브랜드에서 60만원, 100만원 이상 구입하면 구매액의 5%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같은달 10∼24일에는 신세계 씨티 클리어카드로 구매시 전 장르 구매액을 합산해 금액당 5%를 상품권으로 제공한다. 식품관 구매액도 100% 합산된다. 1월 2일부터 톰 브라운, 바오바오, 이세이미야케 등 명품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도 진행한다. 9일부터는 분더샵, 마이분 등 명품 편집숍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판매한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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