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 소상공인에 2조5000억원 지원…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19-12-29 13:05 
[사진 =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 올해보다 4113억원 늘어난 2조 4956억원 규모의 2020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중기부는 정잭자금 융자, 창업교육, 판로, 재기지원 등 총 25개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 대상 및 내용, 추진일정 등을 30일 통합공고한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3500억원 늘어난 역대최대인 2조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정책자금(융자)이 편성된다. 내년은 특히 혁신형 소상공인과 금융 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했다.
혁신형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자금이 700억원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소공인을 위한 전용자금이 1000억원 배정됐다. 또한, 지역내 도시정비, 재개발 등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자금을 100억원 규모로 신설했다. 그리고 사업성은 우수하나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로 낮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재도전특별자금을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한다.

소비자의 구매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하면서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소상공인 판로개척 지원을 온라인 시장 진출사업으로 변경하고, 지원예산을 80억원에서 313억원으로 4배가까이 늘렸다. 소비자에게 가치있는 제품으로 인식된 우수한 소상공인 제품을 선정해 온라인 채널별 입점 지원을 확대한다. TV홈쇼핑과 T-커머스 지원업체를 300곳으로 확대하고 V-커머스더 200개에서 2000개업체로 확대한다.
1인 크리에이터와의 제품 매칭, '가치삽시다' TV를 활용한 판매 지원을 추진하고, 상품화 지원, 교육 등을 통해 소상공인이 온라인 판매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확이다.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성장 및 혁신을 위한 생활혁신형 기술개발사업을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소상공인 사업장에 적용하는 스마트상점 기술도 보급한다. 소상공인의 성장 및 혁신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제품·공정·서비스 단계 등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 지원 등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생활혁신형 기술개발도 도입한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경영개선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인 스마트 오더, 스마트미러 등을 소상공인 사업장에 적용하는 스마트상점 기술을 보급한다. 16억5000만원의 예싼으로 105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 및 재기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폐업 지원 및 취업을 지원하는 희망 리턴패키지 사업에 345억원, 비과밀·틈새 업종으로 전환하는 소상공인의 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하는 재창업패키지 사업에 75억원을 배정했다. 내년 중기부는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1~2등급 50%, 3~4등급 30%)를 지원하고, 노란우산공제 가입 및 공제금 신청서류도 간소화돤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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