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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토트넘 감독 “수비 경기마다 실수…이미 습관이 됐다”
입력 2019-12-29 08:43  | 수정 2019-12-29 09:00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팀 수비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사진(英 노리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주제 무리뉴(56)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팀 수비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노리치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경기를 2-2로 비겼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반전과 후반전 모두 수비에서 실책이 나와 골을 허용했다. 거의 우리의 전매특허가 됐다”라고 비판했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수비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불과 3년 전인 2016-17시즌 토트넘은 26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토트넘은 20경기에서 이미 29실점을 했다. 무리뉴 감독 부임 후 10경기에서 무실점은 단 1경기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나온 2실점은 정말 끔찍하다. 실수는 경기마다 나오고 있다. 우리는 수비에서 반드시 개선을 해야 한다. 수비수 개인의 실수가 너무 잦다”라고 질책했다.
토트넘의 이날 실점은 모두 개인 실책에서 나왔다. 전반 18분 후안 포이스가 상대에게 공을 차단당해 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16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커팅이 서지 오리에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상당히 실망스럽다. 공격에서는 잘했기 때문이다. 후반전에는 공격적으로 임했으나 노리치는 온 힘을 다해 수비했다”라고 무리뉴 감독은 평가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날 활약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미래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에릭센은 노리치전에서 직접 프리킥으로 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이 주제에 대해서 말하고 싶지 않다. 나와 에릭센과의 관계는 솔직하다. 물론 구단과도 얘기했으나 밝히기는 곤란하다. 단지 말할 수 있는 것은 에릭센은 팀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활약한 것에 대해 만족하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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