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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오리온, kt ‘5연패’ 빠뜨리며 ‘6연패’서 살아나왔다
입력 2019-12-28 20:16 
28일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20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부산 KT의 경기에서 오리온이 KT를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고양)=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꼴찌 고양 오리온이 부산 kt를 5연패에 빠뜨리며 6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은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91-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6연패에서 벗어나며, 8승 18패가 됐다. 순위는 여전히 꼴찌(10위)다.
반면 kt는 5연패 늪에 빠졌다. 허훈 부상 공백 이후 치른 5경기에서 연달아 패하고 말았다.
이날 오리온은 가드 조던 하워드 대신 아드리안 유터로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유터는 17분 3초를 뛰며 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하며 골밑에서 힘을보탰다.
초반부터 오리온이 kt에 주도권을 잡았다. kt의 추격에는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진수가 2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보리스 사보비치는 19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안양실내체육관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을 81-80으로 이겼다. 17승 10패가 된 KGC는 전주 KCC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1위 서울 SK(18승 8패)와는 1.5경기 차이다. 브랜든 브라운이 2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주전 가드 김시래가 갈비뼈 부상으로 4주 정도 자리를 비우는 악재가 겹친 9위 창원 LG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67-80으로 패했다. 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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