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소매업계, 대규모 파산 올 것"
입력 2009-01-13 01:38  | 수정 2009-01-13 01:38
미국 소매업계에 대규모 파산보호 신청 사태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급격한 소비지출 감소에 따른 매출 부진과 금융권의 대출축소 움직임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 소매업계는 과거 10여 년에 걸친 호황기에 무리한 사업 확장과 과도한 차입을 추진해왔는데 최근에는 은행과 투자자들이 대출과 투자를 급격히 줄이면서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은행인 제프리스 앤 컴퍼니 구조조정그룹의 마이클 헨킨 이사는 "상황이 악화될 것을 파악하기 전인 작년 여름에 재고를 확보해뒀기 때문에 많은 소매업체가 연말 시즌을 넘겼지만, 이제부터는 파산보호 신청 사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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