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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펠레, 호날두는 다에이…새해에도 도전 계속
입력 2019-12-26 12:21  | 수정 2019-12-26 17:54
메시와 호날두가 201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은 것에 그치지 않고 2020년에도 도전을 이어간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2020년 33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35살이 된다. 누구보다 화려한 2010년대를 보낸 두 선수가 새해에도 도전을 이어간다.
메시는 ‘축구황제 펠레(79·브라질)가 보유한 단일클럽 통산 최다득점기록을 노린다. 펠레가 산투스에서 643골이라면 메시는 2019-20시즌 전반기까지 바르셀로나에서만 618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알리 다에이(50)가 가지고 있는 A매치 최다득점에 도전한다. 다에이는 현역시절 이란국가대표로 A매치 109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대표로 A매치 99골을 기록하여 추격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2020년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본선에 열린다. 호날두가 포르투갈대표팀에서 골을 넣으면 미셸 플라티니(64·프랑스)를 넘어 통산 득점 단독 1위가 된다.
메시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시즌 연속 득점이라는 전인미답의 경지에 도달할지도 관심사다. 호날두는 메시와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해트트릭(단일경기 3골 이상) 공동 1위에 올라있다.
2019-20시즌 메시가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에 오른다면 故 텔모 사라를 제치고 통산 7번째 영광으로 단독 1위가 된다.
호날두가 2019-20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한다면 사상 첫 유럽 3대 리그 득점왕 석권 사례가 된다.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4·2015년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 메시 2020년 도전 과제
- 펠레 단일클럽 득점 기록: 펠레 643, 메시 618
- 챔피언스리그 16시즌 연속 득점: 2020-21시즌 도전
- 챔피언스리그 최다 해트트릭: 현재 호날두와 공동 1위
- 라리가 최다 득점왕: 故 텔모 사라 & 메시 6회
▲ 호날두 2020년 도전 과제
- A매치 역대 최다득점: 다에이 109, 호날두 99
- 유로 본선 통산 득점 단독 1위: 플라티니 & 호날두 9
- 챔피언스리그 최다 해트트릭: 현재 메시와 공동 1위
- 사상 첫 유럽 3대리그 득점왕: EPL, 라리가에 이어 세리에A 도전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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