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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 최말단 노숙자→쎄시봉 "인생의 전환점" (인생다큐 마이웨이)
입력 2019-12-26 11:58 
송창식 쎄시봉 터닝포인트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쎄시봉 송창식이 쎄시봉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송창식이 출연했다.

송창식은 자신의 집을 공개하고, 친구 이상벽을 초대해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창식은 쎄시봉 이전에는 노숙자였다. 최말단 노숙자였다. 2년 동안 겨울에 서울역 바깥에서 잤다”며, (건설 현장 노동자들)이 생활하는 곳에 가서 춥지 않게 잘 수 있었던 겨울도 있었는데 쫓겨나서 쎄시봉으로 갔다”고 힘들었던 시절의 얘기를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쎄시봉에서 밥을 준대서 갔는데 온그라운드였다. 그전까지 언더그라운드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상벽이 자신을 데리고 온 것이 터닝포인트라고 꼽으며 생활적으로도 터닝포인트지만, 노래로서 전환점이다. 거기 가기 전에는 팝 음악을 정도가 아니라 싫어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전까지 돈이 없어 인천에서 부천까지 걸어갔다던 자신이 쎄시봉 이후 가수왕이 됐던 순간을 생각하며, 추억에 젖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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