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테라젠이텍스 "유방암 전이 관여 유전자 세계 첫 규명"
입력 2019-12-26 10:31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가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정밀의학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삼중음성 유방암의 전이를 억제하는 여성호르몬 관련 유전자 ‘RNF208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습니다.

이런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온라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이번 연구는 암 유전체와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김성진 정밀의학연구센터장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테라젠이텍스 연구팀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 등 고도의 유전체 해독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연구팀은 삼중음성 유방암의 아형(subtype)에 따른 유전 정보를 분석, 전이 억제에 관여하는 새로운 유비퀴틴(Ubiquitin)화 효소 단백질 ‘RNF208의 분자적 작용 기전을 규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김성진 정밀의학연구센터장은 이번 연구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어떻게 유방암의 전이를 억제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라며, 유전체 해독 기술을 기반으로 암 발생과 전이 관련 체내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새로운 지표 발굴, 치료율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항암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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