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버스 등 7중 추돌로 6명 부상…용인 주택 가스폭발, 1명 숨져

【 앵커멘트 】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 2대와 승용차 5대가 잇따라 부딪혀 5명이 다쳤습니다.
불교계 대표적인 선승인 적명스님이 숨진 채 발견됐고, 경기도 용인의 주택에선 가스폭발로 1명이 숨졌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버스 앞유리가 완전히 깨졌고, 찌그러진 차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부근에서 버스 2대와 승용차 5대가 잇따라 부딪혀 버스 승객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차선 변경을 하던 중 앞서가던 버스를 들이받은 뒤, 옆 차선의 승용차 5대를 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경북 문경 봉암사 근처 골짜기에서 한국 불교계 대표 선승인 적명 스님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세수 82세인 적명 스님이 실족사했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다른) 스님이 발견하셨고요. 산 쪽에서 발견된 거 같습니다. 도착해서는 CPR를 실시하고요. 상황실에 헬기 요청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용인의 한 주택에서 가스폭발로 불이 나 70대 노모가 숨지고, 50대 아들이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7시 30분쯤에는 인천 백아도 서방 약 17km 해상에서 작업 중이던 어선에서 40대 선원이 선박 구조물에 끼어 다쳤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을 급파해 선원을 응급조치한 뒤,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