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베스트, 유럽 중소 오피스에 투자 펀드 조성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유럽 운용사 라 프랑세즈(La Francaise)와 손잡고 서유럽 주요 국가의 중소형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블라인드 펀드를 약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블라인드 펀드란 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금을 먼저 모으고 이후 투자처를 찾아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번 펀드의 투자 대상은 중소형 오피스 자산으로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6개국 주요 도시로 제한된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펀드의 60% 이내, 개별 자산의 65% 이내로 사용하며 우수한 입지와 임차인을 확보한 자산에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 현대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독일 내 1위 전력기업인 RWE AG와 에센시에 있는 RWE AG 본사 오피스 건물에 대한 세일 앤드 리스백 거래를 체결했으며 펀드 자금으로 해당 건물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문가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