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소지섭 한효주 주연 영화 '오직 그대만'(2011)이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소지섭과 한효주가 이끈 송일곤 감독의 '오직 그대만'은 시력을 잃은 여자와 그녀의 빛을 찾아주고픈 남자의 순애보적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다. 2011년 개봉해 사랑받았고, 이미 인도, 터키 등에서 리메이크되며 확장성을 인정받았다.
'오직 그대만'은 일본에서 '너의 눈동자가 묻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돼 내년 일본의 관객을을 만날 예정이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를 연출한 미키 다카히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요시타카 유리코가 한효주가 연기했던 비극 속에서도 밝게 살아가려 애쓰는 여주인공을 연기하며, 요코하마 류세이가 소지섭이 연기했던 과묵한 킥복서를 그려낸다.
'오직 그대만'의 일본 리메이크는 2020년 가을 개봉 예정이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