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경찰청…`블랙 아이스` 사고 상주영천고속도로 관계사 압수수색
입력 2019-12-24 11:14 
[사진 = 연합뉴스]

지난 14일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 '블랙아이스' 로 인한 연쇄 추돌로 40여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고속도로 운영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오전 9시 20분께부터 상주영천고속도로 본사와 제설 등 도로 관리를 맡긴 위탁업체 2곳 등 3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회사 근무일지와 도로 관리 매뉴얼, 안전 준수 여부 등에 대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통해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해 업무상 과실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는 지난 14일 새벽 군위 일대 양방향 차로에서 눈비에 길이 얼어붙는 블랙아이스로 인해 차량 수십여대가 연쇄 추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모두 7명이 숨지고 42명이 다?고 화물차 등 8대가 불에 타는 등 차 47대가 파손됐다.
[안동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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