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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행 류현진, 일본인 선수들과 한일전 가능성 ↑
입력 2019-12-23 16:41 
빅리그 8년차 류현진의 새로운 도전…`캐나다·양키스·AL` [사진 = 연합뉴스]

류현진(32)이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 속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달러에 입단 합의하면서 한·일 빅리거의 맞대결 가능성도 높아졌다.
토론토가 속해 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는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레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있다.
이들 팀과 정규시즌이 시작되면 19번씩 대결한다.
따라서 이들 팀에서 뛰고 있는 일본 선수들과의 맞대결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양키스에는 일본인 우완 다나카 마사히로가 있다. 이 선수와는 선발 맞대결이 볼만하다. 미국 빅리그에서의 한일전을 벌써부터 기대하는 국내 팬들이 많다.
SK에 감사 표하는 MLB 세인트루이스 새 투수 김광현 [사진 = 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에 둥지를 튼 일본인 좌타 거포 쓰쓰고 요시토모와의 투타 대결도 기대된다. 이 팀에는 동산고 후배 최지만도 있어 보는 재미는 배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신수와의 투타 대결도 많아진다.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있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뛸 때는 AL 서부지구에서 뛰는 추신수와 대결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올해까지 추신수는 류현진을 상대로 3타석에 들어서서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올렸다.

2020년 토론토는 텍사스와 7경기를 치른다. 류현진과 추신수가 맞대결할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다.
다음으로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고 있는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다. 이 선수하고는 투수 맞대결 또는 투타 대결 가능성이 있다. 토론토는 에인절스와 내년에 6번 만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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