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칼럼니스트 “류현진 4년 8000만달러? 놀랍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류현진이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달러(약 929억원) FA 계약을 맺었다.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 기고자는 계약 규모와 기간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팬칼럼니스트 데번 핑크는 SNS에 류현진이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에 FA 계약은 몇 가지 이유에서 놀랍다. ‘팬그래프닷컴 여러 정보에 의하면 3년 4800만달러(559억원)로 예상됐다. 정말로 계약을 잘했다”라고 밝혔다.
핑크는 SNS 댓글로 반면 (류현진의 FA 계약 유력한 후보인) LA에인절스는 무엇을 했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팬그래프닷컴은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통해 류현진 2020시즌 MLB 성적을 25경기 144⅔이닝 10승 6패 평균자책점 3.48로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팬그래프닷컴 예측이 다 적중한 것은 아니다. 류현진은 88이닝 6승 5패 평균자책점 3.89라는 전망을 딛고 182⅔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라는 MLB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평균자책점은 2.32는 해당 시즌 MLB 전체 1위다. 류현진은 2019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라 한국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아시아 최초로 사이영상 1위 표를 받기도 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