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유산슬, 데뷔 100일만에 1집 굿바이 콘서트…김연자·홍진영 지원사격
입력 2019-12-23 14:08  | 수정 2019-12-30 15:05


MBC TV 예능 '놀면 뭐하니?'가 낳은 트로트 샛별 유산슬(유재석)이 지난 100일간 걸어온 트로트의 길을 총정리하는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놀면 뭐하니?' 측은 오늘(23일) 유산슬이 전날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연 '1집 굿바이 콘서트-인연'의 뒷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팬 800여 명이 몰린 가운데 유산슬은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로 콘서트 포문을 열며 15분 만에 히트곡 겸 전곡 무대를 마쳤습니다. 이에 팬들은 '앙코르'를 외쳤고, 콘서트는 150분간 이어졌습니다. 유산슬은 비매품으로 발매된 1집에 실린 '사랑의 재개발' 애타는 버전, 미공개곡 '인생라면'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콘서트에는 '인연'이라는 테마에 맞게 '박토벤' 박현우, '정차르트' 정경천, '작사의 신' 이건우 트로트 대가 3인방부터 유산슬의 선배 김연자, 진성, 박상철, 홍진영, 그리고 한국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을 방불케 하는 거장들까지 모두 참석했습니다. 초대석에 자리한 김도일 작곡가와 '합정역 5번 출구' 뮤직비디오의 주인공 도윤과 소란의 모습도 포착돼 반가움을 자아냈습니다.


유산슬은 공연 내내 특별한 무대 장치를 기반으로 1층과 2층을 오가며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했고, 새로운 의상으로 볼거리도 더했습니다.

모두가 "유산슬의 매력 없는 출구에 빠졌다"고 외친 콘서트 현장은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 '놀면 뭐하니?'에서 공개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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