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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행 류현진, AL 동부팀 상대로는 어땠나
입력 2019-12-23 14:00  | 수정 2019-12-23 14:30
류현진이 토론토와 손을 잡았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을 상대로는 통산 성적이 좋지 못했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투수 류현진(32)의 행선지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결정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 이사를 간다.
미국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23일(한국시각) 토론토와 류현진이 4년 총액 8000만달러(약929억원)의 계약했다고 전했다.
토론토가 속해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기도 한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같은 전통적 강호들이 속해 있기 때문이다. 탬파베이 레이스 역시 2019년 96승 66패로 좋은 시즌을 보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제외하면 한 시즌 내내 강타자들이 투수들을 괴롭히는 지구다.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팀을 상대로 통산 15경기 86⅔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ERA) 3.84의 성적을 남겼다. 토론토를 제외한 동부지구 팀을 상대로는 5경기 28⅓이닝 3패 ERA 6.03을 기록했다.
양키스와 볼티모어를 상대로 부진했다. 양키스를 상대로는 10⅓이닝 2패 ERA 8.71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도 8월 양키스를 만나 4⅓이닝 7실점으로 이르게 강판한 바 있다. 볼티모어를 상대로는 통산 1경기 6이닝 5실점(ERA 7.50) 전적이 있다.
보스턴을 상대로는 통산 2경기 12이닝 ERA 3.00으로 준수했다. 최지만(28)이 속해 있는 탬파베이와는 만난 적이 없다.
그러나 2019년 이전 기록들이 많다. 올해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과 대결은 2번뿐이었다. 그렇기에 류현진이 다음 시즌 어떤 성적을 거둘지는 지켜봐야 한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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