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리 패친해요"…LF, 3040 남성들 패션 놀이터 `아우` 선보인다
입력 2019-12-23 13:01 
LF의 남성 온라인 편집몰 아우(AU) 서비스

LF는 35~45세 남성들을 위한 전문 온라인 편집몰 '아우(AU)'를 정식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LF에 따르면 '아우'는 'Adviser to U'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시간이 부족한 30~40대 남성들을 위해 쉽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커뮤니티형 온라인 쇼핑몰을 지향한다. LF 관계자는 "특히 의리 있고 강한 남성을 상징하는 동물인 늑대의 울음소리 '아우~'를 은유적으로 브랜드명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LF는 최근 수 년간 자신을 꾸미는데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 35~45세의 남성들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정작 이들을 위한 제대로 된 온라인 편집몰이 부재한 쇼핑 환경에 주목했다. 무엇보다 단순히 제품을 나열한 쇼핑몰 형태에서 벗어나 궁극적으로 남성들의 패션 코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우의 론칭을 전격
LF 관계자는 "아우는 남성 패션에 관한 회원들 간의 건강한 소통을 유도하고 패션친구인 패친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커뮤니티형 온라인 쇼핑몰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우는 고객들이 원하는 코디를 찾아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커뮤니티형 몰링 플랫폼 '스타일파인더'를 비롯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수트나 재킷 디자인을 선택하고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스타일 관련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는 O2O 커스텀 서비스 '아우 커스텀' 등 혁신적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F의 남성온라인 편집몰 아우(AU) 서비스
LF에 따르면 '스타일파인더'는 패션에 관심은 많으나 어떤 상황에 어떻게 옷을 갖춰 입어야 할 지 고민하는 남성들에게 안성맞춤인 서비스 플랫폼이다. 아우에서 선정한 30~40대의 남성 인플루언서들이 아우의 쇼핑몰 내 커뮤니티 플랫폼에 올린 다양한 스타일링 콘텐츠를 살펴보며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발견할 경우, 해당 아이템 혹은 유사한 아이템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우 커스텀(AU Custom)'의 경우 고객들이 아우의 앱을 통해 마치 게임을 즐기듯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이 후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예약하면, 전문 컨설턴트가 고객이 있는 현장으로 방문, 고객을 위한 신체 사이즈에 맞는 최적의 수트와 코디를 제안하는 컨설팅 서비스이다. 사이즈 오더시에는 평균적으로 2주일 가량의 기간이 소요되며, 이후 전문 컨설턴트가 재방문해 피팅 작업을 완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승철 LF 신사온라인TFT 팀장은 "아우(AU)는 남성들의 성공적인 사회 생활을 위한 스타일 조언자이자 패션을 비롯한 남성 전문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고객들의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30~40대 남성들이 '남성 패션' 하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이자, 남성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해주는 온라인 편집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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