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송병기 "검찰, 개인 내용 도감청 의혹…업무수첩은 메모장 불과"
입력 2019-12-23 12:32  | 수정 2019-12-30 13:05


'김기현 첩보' 제공 의혹을 사고 있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오늘(23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저의 개인적인 내용을 도·감청한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송 부시장은 그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단둘이 나눈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검찰이 들려줬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대검과 법무부에 도·감청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송 부시장은 이어 각종 의혹이 적혀 있다는 이른바 '업무수첩' 논란과 관련, "업무수첩은 일기 형식의 메모장에 불과하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그 어떤 허위사실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를 처음으로 청와대에 제공한 최초 제보자인 송 부시장은 지난 6일과 7일에 이어 20일 3번째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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