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바른미래 전·현직 원외위원장들 '안철수 정계복귀' 촉구
입력 2019-12-23 11:58  | 수정 2019-12-30 12:05

바른미래당 전현직 원외위원장과 당직자들은 오늘(23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에게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서, 바른미래당 환골탈태를 위해서 지체 없이 결단해달라"며 정계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김철근 전 대변인을 비롯한 전현직 원외위원장·당직자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바른미래당의 창당을 책임 있게 완성한 정치인으로서, 바른미래당의 분열과 혼란으로 미래가 보이질 않는 상황을 극복할 책무 또한 있는 것"이라며 "안 전 대표가 다시 나서지 않는다면 바른미래당은 존재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손학규 대표를 향해 "안철수 전 대표의 복귀를 당에서 공식적으로 요청하고 안 전 대표의 복귀를 위한 후속 조치를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전날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의원인 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이 안 전 대표 복귀를 위해 당 최고위 해체와 비상대책위 구성 등을 요구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이들이 발표한 성명서에는 바른미래당 전·현직 원외위원장·당직자 196명이 서명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도 이를 견제할 수 있는 야당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안 전 대표가 복귀해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앞장서서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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