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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간암 치료 색전술용 미세구체` 철탑산업 훈장 수상
입력 2019-12-23 11:08 

제일약품은 지난 20일 자체 기술력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간암 치료 색전술용 미세구체'에 대한 연구성과를 인정 받아 '2019 철탑산업 훈장'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제일약품 김정민 중앙연구소장은 총 22명 포상 대상자 중에서도 최고 권위에 속하는 3명의 훈장 수여자로 포함됐다. 제일약품의 이번 철탑산업 훈장 수상은 앞서 지난 10월 '2019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생명·해양 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던 중앙연구소장 김정민 박사의 '비수술적 치료법인 동맥화학색전술에 사용되는 미세구체의 개발' 연구결과를 인정받은 사례다.
2019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올해 정부지원을 받아 수행된 약 6만3000여과제 중, 유관 부·처·청이 추천한 총 949건의 연구 결과들을 대상으로 심의해 최고 성과를 선정한다. 선정 과정에는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평가 위원회가 연구 결과의 질적 우수성을 평가한 후 대국민 공개 검증까지 거친다.
제일약품이 성과를 인정받은 간암 치료 색전술용 미세구체(비드, Beads)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핵심기술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해당 제품은 간암 치료 과정 중 생분해성 소재를 이용해 간암 종양만 선택적으로 괴사시키는 의료기기로, 치료과정이 끝난 후 체내에서 분해되어 안전하게 체외로 배출되도록 고안돼 치료 후 부작용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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