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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아 실수’ 맨유, 최하위 왓포드 상대 충격패…포그바 복귀
입력 2019-12-23 01:31  | 수정 2019-12-23 01:32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복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왓포드 상대로 패배를 당했다. 사진(영국 왓포드)=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복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 상대로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 비커로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9-20시즌 EPL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6승 7무 5패(승점 25) 리그 8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전반 34분 제시 린가드가 역습 과정 중 앤서니 마샬의 스루패스를 받고 로빙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맞았다.
후반 5분 왓포드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윌 휴스의 프리킥을 크리스티안 카바셀레가 헤더로 연결된 공을 이스말리아 사르가 오른발 발리슛을 찼다. 이 공을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가 두 손으로 잡았으나 놓치면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왓포드는 4분 만에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9분 사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아론 완-비사카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주장 트로이 디니가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2골을 내준 맨유는 부상에서 복귀한 폴 포그바를 후반 19분 교체 출전했다. 포그바는 후반 37분 마샬과 원투패스를 받은 후 슈팅을 찼으나 벤 포스터의 선방에 막혀 기회를 놓쳤다.
득점에 실패한 맨유는 결국 0-2로 왓포드에 무릎을 꿇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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