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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우새` 김종국, 유세윤 아들 민하 위해 녹색삼촌·태권도사범 변신
입력 2019-12-22 22: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김종국이 절친 유세윤의 부탁으로 민하를 위해 녹색삼촌, 태권도 사범이 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는 유세윤 아들 민하를 위해 헌신한 김종국의 활약상을 그렸다.
김종국은 아침부터 유세윤 집 주차장에 갔다. 유세윤은 김종국을 깍듯이 맞이했다. 그는 "형, 녹색삼촌 잘좀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지난 번에 자신이 제안한 녹색삼촌을 실현하기 위한 접선이었다.
유세윤은 "민하가 잘 안 일어나는데 형이 웃통 벗고 깨우면..."이라고 제안했다. 김종국은 "그건 좀 남사스럽지"라며 곤란해 했다.

김종국은 민하의 소원인 자신의 '근육 구경하기'를 실현하기 위해 상의를 탈의했다. 그리고 민하를 깨웠다. 민하는 김종국을 보자 "안녕하세요"라며 한 번에 기상했다. 이어 "우와"라며 김종국의 근육을 만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유세윤이 건넨 헐크 옷을 입고 녹색삼촌이 됐다. 김종국은 "사람들이 너무 쳐다본다"며 자괴감을 느꼈다. 하지만 김종국은 학생들과 사진을 찍어주는 등 적극적으로 팬서비스를 했다. 이어 그는 민하와 민하 친구들과 함께 사진까지 찍었다. 이를 본 유세윤은 "형, 고맙습니다. 민하에게 큰 힘이 될 겁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녹색삼촌을 끝낸 김종국과 유세윤은 태권도 도복으로 갈아 입고 민하가 다니는 도장을 찾았다. 김종국은 태권도 1일 사범이 됐다. 김종국은 선수 출신답게 절도 있는 동작들을 선보였다. 이에 아이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유세윤은 김종국과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담력체험으로 시범을 마무리했다.
아이들은 김종국에게 무엇이든 물어볼 기회를 얻었다. 한 아이는 "왜 결혼 안하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민하 부탁으로 송판 격파를 진행했다. 김종국은 단박에 송판을 격파했다. 이에 아이들은 존경의 박수를 보냈다.
김종국과 유세윤은 아이들의 부탁으로 겨루기에 임했다. 유세윤은 사전에 '으랏따이샤'를 시그널로 하여금 김종국과 입을 맞췄다. 이에 김종국은 동의하며 유세윤의 승리를 도왔다. 유세윤과 민하를 위한 김종국의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
김희철은 이수근과 함께 하는 그룹 우주쪼꼬미의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했다. 이수근을 기복이를 보자 반가움을 표했다. 김희철은 "기복이는 남자 안 좋아해"라고 말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기복이는 ITZY 대기실로 달려가 ITZY 멤버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이에 김희철은 "기복이 어디갔어? 얘 여자 만나러 갔지?"라고 정확히 추측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24시간 기준으로 뮤비 조횟수 100만 쉽지 않더만"이라고 걱정했다. 김희철은 "태연이 정도면 100만은 껌인데"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썸네일에 태연 붙이고 거기에 하게를 붙인 다음 이수근 글자를 작게 붙이자"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희철은 뮤비 조횟수 100만을 위해 컬러렌즈까지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반려견 기복이까지 데려가며 뮤비 촬영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우주쪼꼬미의 하얀 겨울은 24시간 기준으로 40만 건의 조횟수를 기록해 100만뷰 달성에 실패했다.
뮤비 촬영을 마친 김희철은 기복이를 씻기려 했다. 하지만 기복이는 말을 듣지 않고 되레 소파까지 점령해 김희철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김희철은 기복이를 목욕까지 시키며 임무를 완수했다. 김희철은 기복이가 남긴 발자국을 소독하고 고양이 화장실까지 청소하며 김흰철의 면모를 보였다.
청소를 끝낸 김희철은 본격적으로 씻으려 했다. 하지만 그는 기복이가 남겨 놓은 대소변에을 보자 멘탈이 무너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민은 탁재훈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방문했다.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샌프란시스코 부심을 부렸다. 탁재훈은 "20년 만에 온 거면 쫄딱 망해서 온 거네?"라고 했다.
탁재훈은 "왜 나랑 샌프란시스코에 왔어?"라고 물었다. 이상민은 "유일하게 같이 올 수 있는 사람은 형밖에 없었어"라며 "하나 하던 프로도 끝났잖아"라고 답했다. 탁재훈은 "너는 말을 참 밉게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전성기 때 녹음 때마다 미국 지역을 달리했다는 과거 사실을 밝혔다. 탁재훈은 "자네 퀸인가?"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엑스라지 이름이 뭐니?"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MC 해머가 괜찮다고 해서 한 거야"라고 이름의 이유를 밝혔다.
탁재훈은 "우리 지금 어디 가는 거야?"라고 물었다. 이상민은 "해머랑 녹음했던 샌프란시스코에서 제일 좋은 스튜디오 가는 거야"라고 답했다. 탁재훈은 "그놈의 해머 해머. 망치가 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과거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하지만 문이 닫혀 있었다. 탁재훈은 "지금 망했네"라며 "이정도면 너하고 똑같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상민은 MC 해머에게 프로듀서 비용으로 3억을 줬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야, MC 해머 만나러 가자. 조금이라도 받아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형, 말 나온 김에 해머에게 디엠 보내볼까?"라고 물었다. 탁재훈은 "뭐라고 할 거야?"라며 흥미를 보였다. 이어 "플리즈를 많이 써"라고 조언했다. 결국 이상민은 MC 해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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