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간택’ 진세연·이열음·이화경, 왕비 탐하는 여인들의 총성 없는 전쟁 [M+TV컷]
입력 2019-12-22 22:50 
‘간택’ 진세연, 이열음, 이화경 사진=TV조선 ‘간택’
‘간택 진세연, 이열음, 이화겸이 각자의 ‘불을 품은 채 조선을 들썩일 ‘두 번째 간택 경합장에 들어선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연출 김정민/극본 최수미/제작 하이그라운드, TV CHOSUN, 코탑미디어/이하 ‘간택)은 국혼 행렬을 습격한 검은 괴한들의 총격으로 왕비가 즉사한 후 ‘두 번째 간택이 열리게 되며 시작되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무엇보다 진세연은 정보를 판매하는 비밀 상점 ‘부용객주의 얼굴 없는 주인장 강은보 역을, 이열음은 오직 왕에 대한 연심을 품고 살아가는 풍양 조씨 수장댁 규수 조영지 역을, 이화겸은 수많은 경쟁자를 뚫고 안동 김씨 가문의 간택 후보자로 발탁된 영특한 규수 김송이 역을 맡았다. 특히 지난 회에서는 ‘왕(김민규)이 도깨비다라는 괴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대왕대비(정애리)가 특단의 조치를 내려 ‘두 번째 간택을 선포했고 이에 조선 일대가 술렁이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진세연, 이열음, 이화겸이 송화색 저고리와 다홍치마를 차려입고 단호한 결의를 다잡으며 ‘간택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강은보-조영지-김송이가 간택복을 차려입은 다른 처자들과 함께 궐 앞에 당도하는 장면. 강은보는 치밀어 오르는 살의를 겨우 누른 채 총기 넘치는 눈빛을 빛내고, 조영지는 왕을 볼 생각에 수줍은 미소를 드리운다. 김송이는 떨리는 긴장에 몸을 움츠린 채 궐 안을 넘본다. 간택복을 차려입은 여인들 수십 명이 일제히 긴장의 숨을 토하는 가운데 피바람 한가운데에서 시작된 ‘두 번째 간택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진세연, 이열음, 이화겸의 ‘간택 입장은 지난 10월 16일 경상북도 문경새재에서 촬영됐다. 세 사람은 서로의 옷감을 만져보며 들뜬 웃음을 터트리는가 하면, 각자의 캐릭터에 대해 의논하며 화기애애한 담소를 나눴다. 하지만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는 순간 180도 돌변, 총성 없는 전쟁을 치러야 할 경쟁자들로 분했다. 그리고는 치열한 기싸움에 돌입, 동상각몽의 기류가 생생한 ‘첫 입궐 장면을 짜릿하게 그려냈다.

제작진은 진세연, 이열음, 이화겸은 현장에서는 꿀이 흐르듯 화기애애하지만 작품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끝장 전쟁을 벌이게 된다”라며 가마에서 나오는 모습조차 똑 닮을 정도로 친한 만큼 합이 더욱 기막힐, ‘간택 전쟁을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