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무대의 숨은 고수들…뮤지컬 시장 달군다
입력 2019-12-22 19:30  | 수정 2019-12-23 09:03
【 앵커멘트 】
대형 뮤지컬은 보통 주인공을 서너 명 이상 겹쳐서 캐스팅하는데요.
실력이 뛰어난 배우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은 옷의 댄버스 부인이 공연장을 가득 메우는 열창을 선사합니다.

뮤지컬 '레베카'는 지난 2013년 우리나라에 첫선을 보인 이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은 여주인공에게 필수 요소입니다.

내로라하는 배우들 속에서 장은아는 '최고의 댄버스 부인'이라는 호평을 얻었습니다.


▶ 인터뷰 : 장은아 / '레베카' 댄버스 부인 역
- "관객 분들이 저의 댄버스를 보시고 다른 느낌을 받으시고 그런 부분에서 감명을 받아주셨다면 저는 굉장히 뿌듯하고 감사하죠."

연말 대형 뮤지컬을 통해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고 있습니다.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으로 이뤄진 뮤지컬 '보디가드'에서는 배우 해나가 유독 눈에 띕니다.

해나는 레이첼 마론 역을 맡아 관객에게 "완벽하다"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해나 / '보디가드' 레이첼 마론 역
- "공연 초기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정말 열심히 연습한 만큼 에너지 있게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처음 캐스팅됐을 때는 인지도에서 뒤처졌던 실력 있는 배우들이 시간이 갈수록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김근목 VJ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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