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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런닝맨` 라이언 레이놀즈, 고스트 김종국X유재석 검거... 할리우드 배우의 직감
입력 2019-12-22 18: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라이언 레이놀즈가 정확히 고스트를 맞혀냈다.
2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라이언 레이놀즈, 멜라니 로랑, 아드리아 아르호나 등 할리우드 배우와 함께 멤버들이 '고스트 헌터'레이스를 하는 모습이 나왔다.
멤버들은 베트남 공연을 마치고 인천국제 공항에 모였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멤버들은 흥분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게스트가 있다고 소개했고, 유재석은 "벌써부터 함께하는 거냐"고 물었다. 게스트로 나온 사람은 황보라였다.
유재석은 황보라에게 "오늘 통역관으로 나온거냐"고 물었다. 이에 황보라는 당황해하며 "난 영어 하나도 못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녀는 "얼마 전 패리스 힐튼과 함께 방송했을 때 욕 많이 먹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보라의 솔직한 모습에 유재석은 "이래서 보라가 좋다"며 만족해 하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이번 주 미션에도 스파이가 있다고 알려줬다. 제작진은 지금 멤버들 사이에는 2명의 헌터가 존재한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황보라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지석진은 "얘 연기한다"며 몰아갔다. 이에 황보라는 "제가 헌터면 앞으로 런닝맨 출연하지 않겠다"며 초강수를 둬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사진을 한 장 씩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최종 레이스에서 멤버들과 함께 할 라이언 레이놀즈, 멜라니 로랑,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멤버들의 사진을 보고 직접 자신의 팀을 선택했다. 멤버들은 엽기 사진을 세 배우에게 보냈고, 멤버들의 사진을 본 할리우드 스타들은 충격에 빠졌다.
멤버들은 이동 중 첫 미션을 시작했다. 첫 번째 미션은 단체 미션인 '광수, 바보 아니다'였다. 하지만 게임을 이해하지 못한 송지효와 김종국은 헌터로 의심받았다. 하지만 양세찬이 틀리자 이광수는 "세찬이는 헌터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차라리 의심을 해달라"고 애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멤버들은 단체미션에 실패했다. 벌칙 판에 이름을 올릴 사람을 고민하던 하하와 김종국은 서로에 대한 신뢰도를 잃게 됐다. 지난 번 방송에서 하하에게 배신당한 김종국은 하하를 의심했고, 둘 사이의 사업이야기까지 나와 혼란에 빠졌다. 결국 벌칙판에는 가장 의심을 받지 않는 이광수와 전소민, 지석진, 양세찬이 올라가게 됐다.
두 번 째 미션은 '업그레이드 GO! STOP'이었다.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더 많은 금액을 적립해야 찬스를 받을 수 있고, 점심도 먹을 수 있었다. 황보라 팀과 전소민 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우선권을 획득하기 위한 '상대방 옷에 공 많이 붙이기' 사전 게임을 했다.
각 팀 대표로 황보라와 전소민이 나왔다. 두 사람이 나오자 유재석은 "돌+I 선 후배간 대결이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두 사람은 미션을 시작하기 전 부터 의미없는 스트레칭을 하며 멤버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막상 미션에 들어가자 두 사람은 허공에 공을 날려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두 사람만의 치열한 대결 끝에 전소민이 승리했고, 그녀는 "이긴 것 처음이다"며 감격했다.
첫 번 째 본 미션에서는 전소민 팀이 '상대 금액 가져오기' 찬스까지 얻으며 승리했다. 황보라 팀은 꽝까지 뽑으며 첫 번째 판에서 돈을 적립하지 못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 황보라 팀은 우선권을 얻었지만, 또다시 꽝을 뽑으며 두번 째 대결에서도 패했다.
반면, 전소민 팀은 평소 꽝손으로 유명한 유재석이 두배 찬스권을 뽑으며 4만 2천원을 적립했다. 이를 보고 멤버들은 "이 형 고스트 맞다"고 몰아갔다. 실제로 제작진으로부터 고스트 미션을 받은 유재석은 자신의 활약에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 마지막 게임에서 황보라 팀은 상대방 금액과 교환 찬스를 뽑으며 반전을 이뤘지만, 유재석이 방어권을 뽑았다. 이에 이광수는 "유재석이 고스트면 진짜 최악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점심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세 명의 할리우드 배우들과 만날 장소에 도착했다. 라이언 레이놀즈, 멜라니 로랑,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라이언은 이광수에게 "기린"이라고 말하며 반갑게 포옹을 해 이광수를 감격하게 만들었다. 라이언은 시종일관 격하게 리액션을 하며 멤버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세 배우가 같은 팀으로 함께 하기 위해 뽑은 런닝맨 멤버는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 였다. 두 팀으로 나눠 펼친 대결은 한국의 전통 놀이였다. 첫번 째 대결인 제기차기에서는 지석진과 라이언 레이놀즈의 활약으로 요원 팀이 승리했다. 두번 째 대결인 딱지치기에서도 라이언 레이놀즈와 유재석의 대활약으로 요원 팀이 역전승을 했다. 할리우드 배우들은 승리로 획득한 붕어빵과 꿀타래를 맛있게 먹으며 승리를 만끽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유재석과 김종국을 고스트로 지목했다. 결국 유재석은 벌칙 판에 이름을 붙이지 못했다. 라이언이 돌린 벌칙판에는 고스트가 존재하지 않았다. 실제 고스트는 라이언이 고른 김종국과 유재석이었다. 두 사람은 '가발쓰고 지압받기' 벌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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